[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지난 15일 담양 대덕면에서 발생한 펜션 화재와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합동 안전점검을 오는 27일까지 11일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5월 장성에서 발생한 요양병원 화재사고를 계기로 화재 등 재난 취약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나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펜션과 같은 1천㎡ 이하 소규모 시설은 점검 대상에서 빠졌었다.
특히 최근 펜션과 같은 다중 이용 숙박시설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안전을 위한 법적 규제는 미약한 것으로 보고, 이번 점검에서 이에 대한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 관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펜션, 민박 등에 대한 도비 지원 시, 화재 방지에 필요한 소화기, 소화전,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을 심사 기준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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