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는 협상을 시작한지 9년만에 결실을 맺는 것으로 협상 타결은 주요20개국(G20) 회의 참석차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호주를 방문한 사이 이뤄졌다.
호주 정부는 이번 FTA로 연간 200억호주달러(미화 175억달러) 상당의 경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호주의 최대 교역 파트너다.
호주는 주력 수출품인 농ㆍ축산물과 와인, 유제품, 분유 등을 단계적으로 관세 없이 중국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국이 중국을 제외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추진하는 가운데 중국은 호주와의 FTA 체결로 교역 경쟁력을 잃지 않게 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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