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자옥 별세' 소식에 연예계 추모 이어져… "선량한 분이 가셨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자옥이 향년 63세의 나이에 폐암으로 사망했다. 갑작스런 소식에 연예계 동료 및 후배들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고인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대장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임파선과 폐에 암이 전이돼 항암 치료를 받은 바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김자옥의 사망 소식에 소설가 이외수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왕님에 이어 공주님도 가셨군요. 모두 이 땅에 오래 계셔야 할 정의롭고 아름답고 선량하신 분들이시지요.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고 밝혔다.
영화평론가 허지웅도 애도 행렬에 동참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의 마지막 나비 비행씬처럼 훨훨. 김자옥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는 1978년 김자옥이 출연한 작품이다.
한편 김자옥은 지난 2013년 tvN '꽃보다 누나',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에 출연하며 비교적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김자옥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자옥 딸, 갑자기 이게 무슨 일" "김자옥 딸, 김자옥씨가 이렇게 가다니" "김자옥 남편, 김자옥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자옥 폐암, 충격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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