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 ETN시장 개설과 함께 6개 발행사의 10종목을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상장되는 10개 종목은 시장개설 초기임을 감안해 투자자들의 접근이 용이한 상품으로 구성했다. 수익구조가 단수하고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전략 상품이 중심이 됐다.
이에 따라 고배당 등 테마형 4종목, 퀀트 등 전략형 3종목, 이종자산 혼합형 3종목 등이 상장된다. 기초지수 10개 중 8개는 신규로 개발된 지수다.
거래소 관계자는 "ETN 발행에 따른 기초자산 헤지거래로 주식, ETF, 파생상품 시장 등의 유동성 증가와 함께 한국 자본시장의 질적 향상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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