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 자다 시험에 늦을 뻔한 수험생 등 35명 긴급수송"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직원들이 13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 긴급수송에 나서 학부모와 수험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정모(광일고) 학생은 화정동에서 장덕고로 가기 위해 시내버스 환승 승강장인 광천터미널에서 내려 버스를 기다리던 중 시청 직원의 무료수송 차량에 탑승해 시험장으로 긴급 수송됐다.
조모(문정여고) 학생은 “동신여고 시험장으로 가기 위해 친구와 택시를 기다리던 중 수송차량을 이용하게 돼 시간적 여유가 생겨 시험을 차분히 볼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수험생 수송에 참여한 광주시 직원은 “새벽 일찍 일어나 근무한 것은 힘들었지만 수험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도와 보람이 컸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와는 별개로 ‘201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시, 자치구, 경찰, 119, 모범운전자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험장 주변 교통통제, 질서유지 등 각종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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