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회의서 가장 비싼 호텔에 머누는 정상 누구?

오바마는 237만원짜리 호텔방…아베는 1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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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오는 15~16일(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주(州)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중 가장 비싼 호텔에 묵게 될 정상은 누구일까.


1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주인공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브리즈번 퀸스트리트 소재 5성급 호텔 메리어트의 대통령 전용 스위트룸에 묵을 예정이다. 면적 131㎡인 스위트룸의 하루 숙박비는 1370파운드(약 237만원)다.

28층 높이의 메리어트 호텔에는 객실 263개가 있다. 대통령 전용 스위트룸은 맨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다. 여기서 환상적인 브리즈번강(江)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미 대통령 경호국은 스위트룸에 대한 안전조사를 이미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도감청을 막기 위해 같은 층의 다른 스위트룸에서 침대와 거울도 모두 치웠다.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방을 이용하는 정상은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다. 시 주석은 스탬퍼드 플라자 호텔의 스위트룸에서 묵을 예정이다. 하루 숙박비는 925파운드다. 방값은 오바마 대통령이 머무는 메리어트 호텔 스위트룸보다 저렴하지만 면적은 250㎡로 2배 정도 넓다.


시 주석이 머물 스위트룸의 장점은 브리즈번의 야경 아래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넓은 발코니가 갖춰져 있다는 점이다. 거실 한복판에는 그랜드 피아노 한 대가 놓여 있다.


세 번째로 비싼 방에서 잘 정상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다. 그가 머물 트레저리 호텔의 스위트룸 가격은 1박에 690파운드다. 고급 목재 가구들로 장식돼 있는 게 특징이다.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은 감바로스 호텔 꼭대기의 스위트룸을 택했다. 하루 숙박비는 650파운드다. 세인 대통령이 머물 방에는 킹사이즈 침대 두 개가 놓여 있다. 여기서는 브리즈번의 최신 개발지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웅장하고 독특한 스타일의 힐튼 호텔을 택했다. 그가 머물 방의 하루 숙박비는 335파운드다. 가격에서 다른 정상들 방에 뒤지지만 고급스럽고 우아한 인테리어가 자랑거리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국왕은 골드코스트의 생추어리 코브 호텔에서 지낼 예정이다. 그가 머무는 방의 가격은 하루 270파운드다.


이번 G20 정상회담 주최국인 호주의 토니 애벗 총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소에서 머문다. 그는 리지스 호텔의 하루 270파운드짜리 방을 택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그리 비싸지 않은 호텔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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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국 정상보다 싼 방에서 머물 정상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다. 아베 총리는 노보텔의 하루 110파운드짜리 방을 예약했다. 이대로라면 G20 정상 가운데 가장 싼 방에 묵게 되는 것이다.


정상들이 묵게 될 호텔들 주변은 통제구역으로 설정돼 호주 경찰이 24시간 경계 중이다. 그 중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묵을 메리어트 호텔 주변 경호가 가장 삼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G20 정상회담을 위해 호주 경찰 병력 600여명이 투입됐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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