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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시장 격전, 삼성·애플·구글에서 알리바바·샤오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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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스마트홈 시장 앞다퉈 진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향후 스마트홈은 단순히 네트워크 기반 부가서비스가 아닌 새로운 플랫폼으로 작용할 것으로 중요도가 매우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도권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 박현수 연구위원은 12일 '글로벌 통신사업자 스마트홈 서비스 현황 보고서'를 통해 향후 스마트홈은 스마트카, 스마트헬스, 스마트 그리드 등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홈이란 편리한 주거 생활을 위한 지능형 주택으로 가정의 기기들을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한 특성을 가졌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각각 2012년 76억달러와 31억달러에서 2017년 243억달러와 102억달러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브스도 전 세계 스마트홈 서비스 시장이 2013년 23억달러에서 2017년 109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도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조8908억원으로 전년 6조1641억원보다 11.8%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알리바바, 샤오미 등 중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스마트홈 시장 진출이 이뤄지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는 미국의 스마트홈 관련 제품기업인 Peel사에 5000만달러 투자를 발표했고 샤오미는 스마트 콘센트, 스마트 원격조정 등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외 하이얼, 하이센스 등 중국업체의 관련시장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미국에서는 구글, AT&T 등이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스마트홈에 진출하고 있으며 기존 보안사업자들도 관련 서비스 영역을 확장중에 있다.

통신사업자의 경우 통신사업자와 케이블 사업자가 유선 망을 이용해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공급중이지만 가입자가 많지않은 상황이다. 유료 방송 및 인터넷과 결합해 제공하는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 출시로 시장에서의 요금경쟁력을 타진중에 있다.

박 연구위원은 "향후 스마트홈이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스마트 조명 및 스마트 온도조절 장치 등의 에너지 절감관련 수요가 높아 이분야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는 합리적 요금설정의 균형점 모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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