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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항공, 85주년 승무원 유니폼 이색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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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미국 하와이주의 대표항공사인 하와이안항공이 취항 85주년을 기념해 승무원 유니폼 이색 패션쇼를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하와이안항공은 지난 8일(현지시간) '호놀룰루 패션 위크(Honolulu Fashion Week)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해 85년간의 자사 유니폼 변천사를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하와이안항공은 이달 11일 취항 85주년을 맞았다. 이에 1943년에 도입했던 첫 승무원 유니폼을 포함해 역대 유니폼 총 15 벌을 소개했다.

호놀룰루 패션 위크는 호놀룰루 매거진(Honolulu Magazine)이 주최하고 하와이 패션 먼스(Hawaii Fashion Month)가 주관하는 행사다.

또한 하와이안항공은 유니폼 패션쇼 외에도 1929년 첫 정기편 운항 당시 승객들에게 비행으로 인한 소음과 기압차로 귀가 먹먹한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제공했던 리글리 껌(Wrigley’s)을 첫 취항일 하루간 약 1만2000여명의 승객들에게 깜짝 제공했다.
여기에 하와이안항공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개최했던 소셜미디어 콘테스트 우승자들에게는 지난 2009년에 복원한 '1929 벨랑카 CH-300 페이스메이커' 탑승기회도 제공했다.

마크 던컬리(Mark Dunkerley) 하와이안항공 CEO는 "하와이안항공을 위해서 헌신하는 50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을 비롯해 은퇴한 직원들 및 수년간 꾸준히 하와이안항공을 아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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