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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폴란드,말련,카자흐스탄 등 원전협력국과 다양한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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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정부는 폴란드, 말레이시아,카자스흐탄 등 주요 원전 협력국과 다양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호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은 11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 3차 원전업계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세미나에서 한 개회사를 통해 "
"우리 정부는 한국형 원전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주요 원전도입국과 원자력협정을 체결하고, 원자력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리나라는 폴란드와 2010년 원자력발전소 건설,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 건설, 인적자원 개발 등 원자력 분야 전반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말레이시아와는 2010 한-말 원자력에너지포럼과 함께 원자력에너지 워킹그룹회의를 개최했다고 이 국장은 설명했다.

또 카자흐스탄과도 2012년 ‘원전 도입 및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원자력 분야의 협력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이 국장은 소개했다.

이 국장은 원자력 에너지는 우리나라 발전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현재 총 23기의 원전을 운영해 미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에 이은 세계 5위의 원전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는 원전 건설과 운용에서 합리적인 건설비용과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용’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 2009년 사상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의 바라카(Barakah) 원전 사업을 수주했다"면서 "2010년 요르단에 연구용원자로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2014년에는 네덜란드 델프트(Delft) 공대의 연구용원자로 개선사업을 수주하면서 중동에 이어 유럽에까지 원전기술을 인정받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주한대사관 외교관 38명과 우리나라 원전 유관기관과 기업 관계자 70명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이 국장과 안홍준 원전수출산업협회 회장의 개회사와 환영사로 시작해 국내외에서 초청된 연사들이 6개의 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의 순으로 이어진다.

첫 세션에서는 우리나라 원전 프로그램 현황과 정책을 주제로 박수진 한국전력공사 과장이 '한국의 원전사업 및 역량'을, 김균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박사가 '후쿠시마 사고 이후 한국의 안전 규제 강화'를, 김한곤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처장이 '신형원전 기술개발 현황'을 각각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토마스 노와키(Tomasz Nowacki) 폴란드 경제부 원자력국 부국장, 시티 아즈라 모흐드 이브라힘(Siti Azrah Mohd Ibrahim) 말레이시아 에너지부 전력정책과장, 알렉산드라 코로데쉬니코브(Aleksandr Kolodeshnikov)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국가원자력센터 부과장이 자국의 원전 프로그램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세미나에 이어, 12일과 13일에는 주한멕시코대사를 비롯한 총 26개국 34명의 주한외교단을 대상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한전원자력연료(KNF)의 산업설비 견학, 광해관리공단의 함태수질정화시설 견학 등 산업시찰 일정을 마련해 우리 원전기술력을 알리고 기업차원의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형 원전 수출산업 지원을 위해 현재까지 29개국과 원자력협정을 체결했다"면서 "해외 원자력계 주요 인사와 우리 업계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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