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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건오, 데뷔전 TKO 화려한 승리…알고보니 과거 '주먹이 운다'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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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건오, 데뷔전 TKO 화려한 승리…알고보니 과거 '주먹이 운다' 출신?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주먹이 운다'에 참가했던 이종격투기 선수 심건오가 데뷔전에서 인상깊은 TKO 승리를 거뒀다.
지난 9일 오후 심건오는 서울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9 제1경기 -130㎏ 헤비급매치에서 프레드릭 슬론(33·최무배짐)을 상대로 TKO 승리했다.

심건오는 1라운드 초반 상대에게 연이어 펀치를 허용하며 불안한 경기를 보였지만 레슬링 기술을 앞세워 상대를 테이크다운 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심건오는 파운딩을 퍼부은 뒤 키락(팔 비틀기)을 시도했고 이를 견디지 못한 프레드릭은 기권을 선언했다. 이에 심건오는 2라운드 1분 16초로 TKO(Technical Knock Out)를 거두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직후 심건오는 "기분이 정말 좋다. 타격 위주의 레슬러가 돼서 한국의 케인벨라스케즈가 될 것"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심건오는 지난 9월 방송된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 용쟁호투'에 도전자로 출연한 바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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