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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오픈] 위창수, 5위 "우승스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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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물퍼팅 동력 삼아 버디 6개 사냥, 페트로빅과 퍼트넘 공동선두

위창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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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선두와 2타 차 공동 5위(4언더파 66타).

위창수(42)가 모처럼 우승스퍼트에 성공했다. 25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 로열몬트리올골프장 블루코스(파70ㆍ7153야드)에서 개막한 캐나다오픈(총상금 570만 달러) 1라운드다. 드라이브 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을 61.1%로 끌어올리며 버디사냥에 나서 기어코 6개의 버디(보기 2개)를 솎아냈다. 평균 1.73개의 '짠물퍼팅'이 동력이 됐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위창수는 이날 특히 6~8번홀의 막판 3개 홀 연속버디가 돋보였다. 파5홀과 파3홀, 파4홀로 이어지는, 이른바 아마추어골퍼들의 진기록인 '싸이클버디'다. 올 시즌 22개 대회에서 13차례나 '컷 오프'되는 등 '톱 10' 진입이 단 한 차례도 없는 위창수에게는 그야말로 분위기를 바꿀 호기다. 디오픈 직후 월드스타들이 대부분 휴식에 들어갔다는 점도 반갑다.

팀 페트로빅과 마이클 퍼트넘(이상 미국)이 공동선두(6언더파 64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페트로빅은 12번홀(파5) 이글에 버디 4개를, 퍼트넘은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퍼펙트 플레이를 펼쳤다. 카일 스탠리(미국)가 공동 3위(5언더파 65타)에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6년과 2007년 2연패의 주인공 짐 퓨릭(미국)은 공동 16위(3언더파 67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헌터 메이헌(미국)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공동 32위(2언더파 68타), 지난해와는 양상이 다르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아내의 출산 예정 소식을 듣자마자 기권해 남다른 가족사랑을 과시했던 선수다. 하지만 이날은 최대 326야드의 장타를 뿜어내면서도 페어웨이 안착률이 71.4%,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77.8%에 이르는 정교함을 자랑하면서도 1.86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군단은 이동환(27)이 공동 44위(1언더파 69위), 배상문(28ㆍ캘러웨이)이 공동 67위(이븐파 70타)에 있다. 최경주(44ㆍSK텔레콤)와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은 공동 106위(2오버파 72타)에서 '컷 오프'를 걱정하고 있는 처지다. 양용은(42ㆍKB금융그룹) 역시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의 어수선한 스코어카드를 작성하며 공동 138위(4오버파 76타)로 추락해 무려 9개 대회 연속 '컷 오프'가 유력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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