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자숙기간'에 이단옆차기로 수입 챙겼나…과거 린 발언 새삼 화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MC몽이 자숙 기간 중 작곡가 이단옆차기로 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MC몽의 음원 대신 '멸공의 횃불'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려 MC몽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고, 일부 누리꾼들은 MC몽이 자숙 기간 중 히트 작곡가 군단 이단옆차기 소속으로 곡 작업을 하며 수입을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단옆차기는 MC몽의 객원래퍼로 활동했던 박장근과 마이키로 구성된 2인조 프로듀싱팀이다. 하지만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는 총 4명의 저작권자가 이단옆차기 1~4 이름으로 등록돼있다.
이단옆차기의 곡들을 살펴보면 거의 모든 곡에서 이용환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이용환이 공식멤버인 박장근, 마이키 못지않게 많은 곡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나 언론을 통해 작곡 활동이 알려진 바 없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한 증거들을 속속 제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가수 린이 지난 3월 MBC 라디오 'FM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에서 MC몽의 곡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MC몽이 이단옆차기 팀에서 같이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맞다"고 대답한 것과 자신의 콘서트 도중 관객들에게 "이단옆차기가 MC몽인데 모르셨느냐"는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티아라 전 멤버 아름이 지난해 4월 인스타그램에 "티아라로서 마지막 '전원일기'라는 곡을 선물해주신 MC몽 선배님"이라며 MC몽에게 감사의 글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단옆차기 MC몽, 와 소름" "이단옆차기 MC몽, 이용환이 MC몽 매니저였구나" "이단옆차기 MC몽, 자숙기간이 자숙기간이 아니었네" "이단옆차기 MC몽, 명의 빌려 작곡한 거 법적 문제 없나?" "이단옆차기 MC몽, 사람들을 우습게 아나" "이단옆차기 MC몽,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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