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의 허점을 매우 짧은 시간에 보여줘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아이폰6 대란이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의 허점을 짧은 시간에 보여줘 오히려 긍정적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어 그는 "향후 법의 시정과 제재를 통해 법적 효력을 높일 수 있어 가입자 시장은 더욱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은 신규 통신서비스, 신규 단말기가 출시될 때는 사업자의 마케팅이 강해졌었고 특히 고객이 높은 관심을 보이면 더욱 그랬다고 전제했다. 지난 주말 아이폰6 저가출몰도 이같은 상황에 의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단말기 신모델에 대한 사업자와 가입자의 생각이 일맥상통하면서 이같은 상황이 만들어졌다"며 "가입자 시장은 다시 정상화됐고 규제 당국은 매우 강경한 대응과 함께 제재 방침까지 거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떠한 규제에서도 이같은 상황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을 계기로 법의 효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함으로써 단통법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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