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은 4일 오전 10시 화성시 수인선(수원~인천) 현장에서 'KTX 사업 조기추진 업무 협약'을 갖고 수도권 주민들의 KTX 이용편의를 위해 'KTX 수원역 출발' 과 '인천발 KTX' 사업이 조기 추진되도록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 두 노선이 연결되면 수원역을 출발한 KTX열차는 KTX전용 노선을 타고 대전까지 달릴 수 있게 된다. 이럴 경우 수원~대전 구간 이용시간이 기존 67분에서 48분으로 19분 단축된다.
도 관계자는 "현재 수원역에 정차하는 KTX가 1일 상행 4회, 하행 4회 등 모두 8회 운행되고 있는데 수원역에서 대전역까지 기존 경부선 일반철도를 따라 운행하게 되면 주민들의 철도이용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KTX가 수원역에서 출발하면 운행횟수가 종전 8회에서 20회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pos="C";$title="KTX";$txt="KTX 구간연장";$size="324,417,0";$no="201411040720461491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경기도와 인천시는 두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에 총사업비 변경(증액)을 건의한 상태다. 기재부에서 이 두 사업이 확정되면 2016년 착공이 가능하다.
남경필 지사는 "우리나라 수도권 철도망은 선진 외국대도시의 22%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수도권 고속철도망 확충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경기도와 인천시가 공동노력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국내 수도권 철도 연장 길이는 705km에 불과해 ▲동경권 3128km ▲런던권 2125km ▲파리권 1602km에 비해 턱없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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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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