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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시민모임, "비포장 두부서 대장균군·대장균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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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비포장 두부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군과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 8월20일과 25일 포장두부 20개 제품과 백화점 및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비포장 두부 9개 제품을 구입해 두부의 위생 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포장 두부 9개 중 8개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고 3개 제품에서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대장균군과 대장균은 일부 백화점과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비포장 두부에서 검출됐고, 포장 두부에서는 불검출됐다.

비포장 두부 중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판매한 강릉초당두부(유통기한 8월22일 제조사 강릉초당두부)와 전통시장에서 판매한 7개 두부로 1g당 50~3200개의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대장균이 검출된 3개 제품(공덕시장, 대조시장, 영천시장)은 모두 전통시장에서 판매한 비포장 두부로 g당 10~450의 대장균이 검출됐다.
현행 식품기준 및 규격 상 두부는 충전, 밀봉한 제품에 한해 대장균군 1g당 10이하로 관리되고 있으나, 비포장 두부 제품의 위생지표에 대한 기준은 없어 비포장 두부의 위생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포장 두부 1개 제품(홈플러스 유기농두부 찌개·부침겸용(340g)과 비포장 두부 8개 제품에서 1g당 백만 마리 이상의 일반 세균이 검출됐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현행 식품기준 및 규격 상 두부의 일반세균 기준은 없으나, 백만 마리 이상의 일반세균이 검출된 것은 부패가 시작될 수 있는 수치"라며 "두부의 제조, 보관 및 유통 상의 위생 관리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소비자는 두부 구입 후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냉장보관을 하는 등 두부의 보관 관리가 중요하며, 즉석 두부라도 반드시 가열하여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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