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3부(수석부장판사 윤준)는 3일 한국일보사가 M&A 우선협상대상자인 동화기업(주)와 그 계열사인 동화엠파크(주)가 구성한 동화컨소시엄(대표자 동화기업)과 본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한국일보사와 동화컨소시엄 사이에 본계약이 체결됐다.
당초 한국일보는 올해 2월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사위 박원석 대표가 회장직을 맡은 삼화제분 컨소시엄과 투자계약을 맺었지만 인수대금 미지급 등 투자계약을 이행되지 않자 계약 시한이 지나 재입찰에 들어갔다. 지난 9월 재입찰에서는 동화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동화기업은 목재, 강화마루, 화학제품 제조 및 판매, 제재목, 데크재 제조판매 등의 사업을 하는 회사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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