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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백운표고버섯, 새로운 산림소득작목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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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백운표고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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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밥배지 표고버섯 생산시설 조기 완공으로 생표고 시장 공략"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백운표고버섯이 광양시의 새로운 산림소득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산림소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6월말 생산시설을 조기 완공한 봉강면 부저리 소재 백운표고버섯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용우)에서 생표고버섯을 본격 출하하고 있다.

광양시에 따르면, 백운표고버섯 생산단지는 1,000평의 부지에 연간 30만개의 배지 생산이 가능한 90평 규모의 톱밥배지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여기에 배양시설 2동(100평)과 생육시설 6동(360평)을 설치해 연중 표고버섯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타 지역산이 주도하고 있는 표고시장에서 관내 표고버섯이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또 학교급식을 비롯한 대형마트, 음식점에서도 품질이 좋은 광양산 친환경 생표고를 소비자가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백운표고버섯 영농조합법인에서는 매일 평균 약 150kg의 생표고를 생산해 4kg, 8kg 단위로 순천 공판장 등에 출하하고, 일부는 택배와 직거래로 1kg당 10천원~15천원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연간 6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특히, 원목표고가 생산되는 내년 봄까지 표고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간다는 점을 감안할 때, 톱밥배지표고가 농가의 효자품목으로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함 물론, 배양한 톱밥배지를 타 지역산에 비해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관내 농가에 공급할 수 있어 재배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박용우 백운표고버섯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미래를 보는 안목과 함께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생산규모를 확대하고 관내 농가들과 공동으로 표고버섯 유통센터를 설치·운영해 부가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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