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 배추수확 체험 행사 … 구로구내 3개 유치원생 300여명 참가
구로구는 바니 유치원 등 지역내 3개 유치원생 300여명을 초대해 안양천 자연학습장에서 배추 수확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자연학습장 주위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철따라 피고 지는 다양한 꽃들도 관찰할 수 있다.
구로구는 2011년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 일환으로 자연학습장을 만들고 해마다 자연체험교실을 열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들이 직접 봄감자와 배추를 심고 성장과정을 관찰했다.
8월에는 ‘내가 심은 배추가 어떻게 자랄까’란 주제로 배추 심기 행사를 열었다. 바니유치원생 등 300여명이 참석해 배추를 직접 심었다. 이번 수확 체험 행사에는 당시 배추를 심은 어린이들이 초대돼 진행된다.
수확된 배추는 참여한 유치원으로 배부돼 김장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로구 김수영 공원녹지과장은 “자연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도시 아이들이 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을 직접 해봄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