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4613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5% 상회했다.
4분기 영업이익 3833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휴대폰 감익이 TV·가전 증익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3분기에 이어 5년 만에 최고의 4분기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휴대폰 감익이 기타 사업부의 증익을 웃돌며 전사 영업이익은 전분기비 17% 감소할 전망으로 이익 증감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휴대폰 사업부는 힘겨운 4분기를 맞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하락을 지속하던 빅2의 점유율이 9월 반등에 성공하며 4분기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고, 중국 업체들은 이제 자국 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LG전자의 70%에 불과했던 레노버 진영 스마트폰 매출액은 올해 연간 기준으로 이미 LG전자의 90%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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