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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메가박스 4개 지점 상영 확정, '관람 열풍'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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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이빙 벨' 포스터 / 시네마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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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한국 사회 최악의 비극적인 사고 4.16 세월호 참사에 관한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연출 이상호, 안해룡)이 단원고가 위치한 안산을 비롯, 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에서의 상영이 확정됐다.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은 전국 스크린 수 19개관, 평균 상영횟수 42회로 단 5일 만에 관객수 1만 명을 돌파하며 큰 화제를 낳았다. 주말 극장가 연이은 매진 세례를 기록, 극장 접근성이 낮은 지방 관객들이 서울로 영화 상경을 오는 등 그야말로 진풍경을 선사했다.
일부 독립·예술 극장에서는 '다이빙벨' 종일 상영이라는 획기적인 상영을 진행하며 영화의 열풍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빗발치는 단체관람, 대관상영 문의를 얻고 있는 '다이빙벨'은 관람을 원하는 관객수에 비해 상영관이 턱없이 부족해 관객들을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렇듯 높은 좌석 점유율, 빗발치는 상영관 확대 요청 등 영화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다이빙벨'이 여세를 몰아 멀티플렉스 극장인 메가박스에서의 상영을 확정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30일부터 메가박스 안산을 비롯한 메가박스 평택, 메가박스 백석, 메가박스 영통 극장에서 상영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가장 많은 아픔을 겪어야만 했던 안산 지역에서의 상영을 각고의 노력 끝에 이룬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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