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진효우 완리인터내셔널 한국사무소장은 "올해 들어 2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며 "최근 3분기 실적에 대한 문의가 쇄도해 기업정보 공개의 적시성을 제고하기 위해 잠정실적 공시 일정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한편 완리는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61.3% 증가하면서 사업구조 고도화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원화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1335억원, 순이익은 54.2% 늘어난 231억원이었다. 신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생산효율 증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20%대로 회복됐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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