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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스', 전 세계 베스트소설 '뿔'의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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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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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영화 '혼스'가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역대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 '뿔'을 영화화한 것이 밝혀졌다.

파격적인 판타지 스릴러 장르인 '혼스'는 사랑하는 연인 메린(주노 템플)을 잃고 절망적인 나날을 보내던 이그(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뿔과 그 능력을 통해 타인의 마음을 읽어내게 되면서 연인을 죽인 진짜 범인을 찾아 나서게 된다는 이야기다.
영화에서는 이러한 파격적인 설정과 스릴 넘치는 전개가 한시도 쉬지 않고 몰아치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스토리가 가진 이 강한 흡입력의 근원이 바로 원작 소설 '뿔'인 것.

지난 2010년 출간된 이 소설은 머리에 난 뿔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는 물론, 과거와 현재,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쉴 새 없이 휘몰아치는 파격적 전개를 띈다. 범인을 쫓기 시작한 '이그'의 동선을 따라 전개되는 소설 '뿔'은 노스텔지어 가득한 성장소설과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로 이어진다.

인간의 가장 추악한 욕망을 밑바닥까지 해부하는 소설 '뿔'은 사랑과 구원을 가장 대담한 방식으로 일깨웠다고 평가받으며 뉴욕타임스 6주 연속 베스트셀러 등극을 시작으로 전 세계 22개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단숨에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원작 작가 조 힐의 독특한 이력 또한 눈길을 모은다. 그는 사실 세계적인 작가 스티븐 킹의 아들로,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조셉 힐스트롬 킹'이라는 본명 대신 필명 '조 힐'로 데뷔작을 투고했다.

아버지의 명성을 피해 미국이 아닌 영국에서 내놓은 첫 단편소설집 '20세기 고스트'로 그는 브리티시 판타지상과 인터내셔널 호러길드상, 세계 최고의 호러소설에 주어지는 브램 스토커상을 수상하면서 순식간에 장르문학계의 총아로 떠올랐다. 뒤이어 내놓은 장편 '하트 모양 상자' 또한 전미 언론의 열띤 격찬을 받으며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대중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후 자신의 소설 '뿔'이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계 대표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주연을 맡아 영화화가 결정되자 조 힐은 영화 '혼스'에 공동 책임 프로듀서로도 이름을 올리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그는 미국 최대 영화 박람회 코믹콘에서 '혼스'의 감독 알렉산드르 아야와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이처럼 조 힐의 천부적인 재능을 여실히 드러낸 원작 소설의 작가이자 프로듀서로서 영화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은 '혼스'에 그의 독자들과 예비 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2014년 가장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판타지 스릴러로 탄생한 '혼스'는 오는 11월 27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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