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이 최종 3라운드 13개 홀서 2오버파, 선두 페이스와 7타 차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최운정(24ㆍ볼빅)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우승 도전이 험난하다.
26일(한국시간) 중국 하이난의 지안레이크 블루베이골프장(파72)에서 속개된 블루베이LPGA(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다. 13개 홀에서 2타를 까먹어 공동 7위(8언더파)로 밀려났다. 둘째날 경기가 폭우로 취소되면서 54홀 플레이로 축소된 데 이어 이날도 악천후로 4시간가량 경기가 중단되면서 결국 일몰로 잔여경기가 하루 더 순연된 상황이다.
미셸 위가 13번홀까지 2언더파를 보태 2위(11언더파)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지만 4타 차로 역시 역전이 쉽지는 않은 자리다. '2승 챔프'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캐롤라인 마손(독일)이 공동 3위(10언더파),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5위(9언더파)에 포진했다. 한국은 신지은(22)이 최운정의 공동 7위 그룹에서 경기를 마쳤다. 최종일 잔여경기는 27일 오전 9시30분에 속개된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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