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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파로프 동점골' 성남FC, 수원 원정서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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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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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성남FC가 세르베르 제파로프(32)의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성남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제파로프의 동점골에 힘입어 수원과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보탠 성남은 7승10무15패(승점 31)로 10위를 기록, 강등권 경쟁에서 한숨을 돌렸다. 수원(승점 58)은 선두 전북(승점 65)과의 격차를 크게 좁히지 못하고 2위를 유지했다.

출발은 수원이 좋았다. 전반 3분 홍철(24)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 박준혁(27)이 쳐내자 벌칙구역 정면에 있던 김두현(32)이 헤딩 슈팅으로 재빨리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반격에 나선 성남은 전반 12분 정선호가 30m 거리에서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김동섭(25)의 몸을 맞고 굴절된 뒤 그대로 골문을 통과, 동점골을 얻는데 성공했다. 1-1로 전반을 마친 성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제파로프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도 정대세(30)와 이상호(27), 권창훈(20) 등을 차례로 넣고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추가골은 수원이 먼저 넣었다. 후반 36분 홍철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상호가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을 정대세가 오른발로 차 넣어 그물을 흔들었다.

패배 직전까지 몰린 성남은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또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제파로프가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가 볼 처리를 미루는 틈을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강등위기에 몰린 부산은 홈에서 최하위 경남에 4-0으로 크게 이겨 9위(승점 32)로 올라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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