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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美, 내년 車시장 규모는?…2550만대 vs 1750만대

최종수정 2014.10.19 09:00 기사입력 2014.10.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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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기술정보연구소 10년 간 연평균 7% 안팎 성장률 전망…2000~2013년 19.8% 대비 둔화

포드 美 CEO "내년 14년 만에 1700만대 돌파"…신차, 저금리 추세 등 요인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내년도 중국, 미국 글로벌 빅2 자동차 시장의 판매 성장률이 다소 엇갈린 결과를 나타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중국은 내년을 포함해 향후 10년 간 한 자릿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 반면, 미국은 내년 자동차 판매대수가 14년 만에 17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 산하 '자동차기술정보연구소'는 중국 자동차 판매 시장이 앞으로 10년 간 연평균 7%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내년 시장 규모는 2550만대, 2020년 시장 규모는 3500만대로 각각 전망됐다. 이는 지난 2000~2013년 간 연평균 성장률 19.8%에 비해 크게 둔화된 수치다.

자동차기술정보연구소는 "(자동차 판매시장 성장률 둔화는)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속 중국 정부가 환경오염과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신차 등록 제한 등의 규제 정책을 강화하는 데 주로 기인한다"며 "(반면 앞서) 중국 자동차 판매대수는 2000년 209만대에서 2013년 2193대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주춤한 판매 성장 전망과 달리, 미국은 내년도 14년 만에 1700만대 이상의 자동차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포드 북미법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내년 중·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자동차 판매대수가 올해 판매 예상치 대비 6.7% 늘어난 최대 175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내년) 연간 판매대수는 2001년 이래 14년 만에 17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며 "업체별 대대적인 신차 출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케팅 강화 및 저금리 추세가 판매 증가세에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전망치는) 경기 회복세가 급격히 둔화되거나 갑작스런 자연재해 등 산업 내·외적인 위험 요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를 가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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