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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가 탄 창의발명우주선 대전에서 발사

최종수정 2018.09.11 06:02 기사입력 2014.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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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16일 국립중앙과학관 내 우주과학공원…초·중·고교생 청소년우주탐험 30명 4기 제작, 지상 30km 성층권까지 올라가 지구 배경으로 우주 촬영 후 자유낙하

김영민(둘째줄 왼쪽에서 4번째) 특허청장과 참가자들이 우주선을 날리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이 청소년우주탐험가(초·중·고생)들이 우주여행과 성층권에서 지구를 촬영하기 위해 만든 ‘창의발명우주선’ 4기(機)를 쏘아 올렸다. 정부부처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우주풍선을 띄우고 지구를 촬영하는 건 특허청이 처음이다.

이 우주선은 성층권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우주풍선(Space Balloon)과 같은 것으로 발명의 소망을 담아 성층권을 여행한 뒤 돌아온다는 뜻에서 특허청이 ‘창의발명우주선’이라고 이름 붙였다. 창의발명우주선은 ‘기상 풍선, 낙하산, 위치추적기(GPS), 영상촬영 관측 상자’로 이뤄진 ‘무인기구(無人氣球) 또는 우주풍선(Space Balloon)’이다.

특허청은 16일 대전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내 우주과학공원에서 초·중·고교생으로 이뤄진 청소년우주탐험가 30명이 4기의 ‘창의발명 우주선’을 만들어 성층권으로 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엔 김영민 특허청장과 창조경제타운과 특허청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에서 신청을 받은 청소년 30명이 참가했다. 지난 9월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있은 ‘청소년 우주탐험가 응모’에 917명이 신청해 30명이 뽑혔다.

‘창의발명 우주선’ 설계는 김기수 충남대 기술교육과 교수와 제자(발명교사 포함)들이, 우주선에 오른 실물축소형 아바타제작은 아이디어공작소인 중앙과학관 ‘무한 상상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김영민 특허청장이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쏘아올린 ‘창의발명우주선’은 지상 30km 성층권까지 올라가 청소년 우주탐험가의 실물축소 아바타와 인기캐릭터인 꼬마버스 ‘타요’가 지구를 배경으로 우주를 촬영한 뒤 자유낙하로 땅에 떨어진다.

특허청은 땅으로 떨어진 ‘창의발명우주선’을 거둬 창의발명우주선 제작·발사과정과 성층권 촬영영상물들을 특허청 유튜브(http://www.youtube.com/kipoworld), 멀티미디어 웹진, 대형마트 가전매장 TV 등에 공개하고 창의발명교육자료로도 쓴다.

이날 창의발명우주선에 탄 청소년 우주탐험가 진경원(경기 한수중 2학년)군은 “우주여행이란 막연한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것을 알았다. 발명가 꿈에 대한 도전열정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박슬비(경북 김천 서부초 5학년)양은 “오늘 우주선을 통해 생활 속 재료로 우주까지 갈 수 있다는데 많이 놀랐다. 발명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라 느꼈다”고 말했다.

정연우 특허청 대변인은 “청소년 우주탐험가와 특허청이 함께 추진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여부는 창의발명우주선의 회수와 촬영영상 확보에 달렸다. 발사시간(10월16일 오전 11시30분~낮 12시)을 감안할 때 이날 오후 3시 이후에 발사성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창의발명우주선’ 발사와 관련, 우주선 이름과 발명메시지를 공모한 특허청은 우주선 명칭은 두 차례 내외?부심사로 ‘상상누리호’, ‘온누리호’, ‘우주나래호’, ‘창의마루호’로 결정했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우리의 앞날을 짊어질 발명청소년들에게 우주까지 꿈과 상상력을 펼칠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프로젝트를 펼쳤다”며 “이번 프로젝트 참여경험이 창의성, 도전정신을 익히도록 해 창조경제 중심인 창의발명인재로 자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민(세째줄 왼쪽에서 5번째) 특허청장과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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