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의 날 기념식이 시민 2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15일 오림동 진남체육공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여수시에 따르면 제16회 여수시민체육대회와 함께 치러진 이번 행사는 민선6기 출범 후 처음으로 30만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한마당으로 꾸며졌다.
주철현 시장은 대회사에서 “아름다운 여수,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구호로 출범한 민선6기가 석 달 보름을 맞고 있는 시점에서 새 여수, 새 시대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2000여 공직자와 한마음이 되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어 “새 여수 건설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30만 시민의 열정과 잠재력을 하나로 모으고, 함께 달려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15~16일 양일 간 열리는 시민체육대회는 육상, 축구, 배구 등 12개 종목의 우승을 놓고 27개 읍·면·동 대표 선수들이 열띤 경합을 치른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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