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명문예고 여학생 가방에서 콘돔 쏟아져…"드라마 CD가 아니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북한 여고생들이 콘돔을 소지하고 다니다 한국 드라마 CD 소지 여부를 검사하던 검열관에게 적발됐다.
이 여학생들은 북한 내에서 가장 좋은 예술고로 손꼽히는 금성1·2고등학교 소속이었다. 각각 평양 중구역과 만경대 구역에 있는 이 학교들은 빼어난 외모와 우수한 출신성분을 모두 갖춰야만 입학할 수 있다고 알려진 명문 예술고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검열관들이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급속히 번지고 있는 한류 드라마의 시청을 제한하기 위해 불시검열을 실시하던 중 드라마 CD 대신 콘돔을 발견했다.
해당 매체는 최근 북한에 피임도구를 가방 속에 소지하는 젊은 여성들이 늘어났다며 이는 북한에 성병이 만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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