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익찬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세계 유명 항공기 브랜드사인 보잉(Boeing)과 에어버스(Airbus)의 부품 기업으로 수주 잔액이 증가하면서 장기적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들 기업의 부품 아웃소싱(Outsourcing) 증가로 수주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 민항기 부품 분야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기업들의 부품 수주 참여율이 아직 낮은 편이나 과거 일본 기업들처럼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일본기업들은 과거 보잉사 민항기 부품 참여율이 16%정도에서 35%까지 상승했었는데 한국 기업들의 경우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세계 민항기 시장의 연평균 수주액은 작년과 비슷한 260조원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고 항공운송 수요가 연평균 5% 정도 증가하며 여객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부품시장도 계속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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