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가 지난 8일 엔씨소프트 지분 0.4%(8만8806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로서 주가를 꾸준히 지켜봤으며 최근의 하락으로 인한 주가수준이 기업의 본질가치보다도 크게 낮다고 판단해 투자기업의 가치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장내 매입 방식으로 추가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또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 12조 및 동법 시행령 제18조에 의거해 넥슨 일본법인 및 넥슨코리아의 엔씨소프트 보유지분 합계가 15%를 초과하는 것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관련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지분 구조 등을 감안할 때 (넥슨의 지분 매입이) 자사가 가진 우수한 기술 개발력과 성장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자사는 현재도 꾸준히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이고 독자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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