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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소파에서 재우면 질식사 확률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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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영유아를 침대 아닌 소파에서 재울 경우 질식사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일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의학저널 '소아과학' 최신호는 갑자기 사망한 영유아 8명 가운데 1명이 소파에서 숨졌다는 내용의 논문을 실었다.
이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소아병원의 제프리 콜빈 박사가 2004~2012년 미 24개주에서 사망한 영유아 7934명의 사인을 분석한 결과다.

조사대상 영유아 가운데 1024명(12.9%)은 소파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영유아 중 75%는 태어난 지 3개월도 안 된 신생아였다. 소파에서 사망한 원인은 40%가 질식사, 24%가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이다. SIDS는 설명할 수 없는 원인으로 영유아가 갑자기 숨지는 것을 말한다.

영유아가 소파에서 사망할 가능성이 큰 것은 부모의 안전의식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침대 등 일반적인 침구에서는 아이를 바로 재우는 부모도 소파에서는 엎어 재우는 경향이 많다.
부모는 아이가 소파에 있을 때 "지켜보고 있으니 괜찮겠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육아로 잠이 부족하게 마련인 부모는 소파에 아이를 놓아둔 채 잠드는 경우가 많다.
콜빈 박사는 "아이를 처음부터 평평한 침대에서 바로 눕혀 재우는 게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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