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중남미 재정협력 국제세미나'의 환영사에서 "한국이 최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이 가능했던 배경은 그동안의 재정혁신을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에 있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방 차관은 15일에는 온두라스 재정차관과 재정정보 시스템 구축 등 재정분야 포괄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관계 발전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IDB 중남미 재정협력 네트워크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IDB 한국신탁기금 활용 방향과 중남미 국가에 개발경험을 전수하기 위해 IDB에 한국인 진출 확대 및 중남미 국가에 재정전문가 파견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방 차관은 아울러 콜롬비아, 멕시코 등 주요국 재정전문가들과 면담을 통해, 양 국간 경제·재정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융자, 경제발전경험공유(KSP) 사업에 대한 이해와 상호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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