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화웨이가 두 번째 웨어러블 기기 '플레이 스마트 팔찌'를 선보였다.
13일(현지시간) 기즈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1일부터 플레이 스마트 팔찌를 65달러(약 7만원)에 판매한다.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웨어러블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최근 중국 업체들이 저가 제품을 선보이며 점유율을 올리고 있다. 중국의 저가 스마트폰 제조업체 메이주는 399위안(약 6만원)짜리 스마트 시계 '인워치 피(Inwatch Pi)'의 판매를 시작했다.
메이주는 샤오미와 라이벌 관계로 중국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제조사다. 샤오미와 마찬가지로 가격 경쟁력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스마트폰 업계에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업체 ZTE도 웨어러블 스마트밴드 '그랜드밴드'를 출시했다. 착용 시 칼로리 소모량을 정보화하거나 제공하는 등 전형적인 스마트밴드다. 가격은 130달러(약 13만3000원) 수준이지만 필요한 헬스 기능 등은 모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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