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무돌길을 한바퀴 돌아보는 걷기행사가 오는 18일 열린다.
무돌길이 이어지는 마을에서는 사물놀이와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도 열린다.
무등산 수박 마을로 알려진 금곡마을에서는 먹거리장터가 마련돼 토속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충효마을 무등산자락협동조합에서 나눠주는 떡과 차 등도 즐길 수 있다.
1박2일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에 등록신청(062-528 -1187)을 하면 된다.
무돌길은 무등산자락을 한바퀴 돌아보는 아름다운 길이라는 뜻으로 오랜 세월 무등산 자락의 마을과 마을을 이은 길이다. 지난 1910년에 작성된 지도를 토대로 발굴·복원됐다.
총길이 51.8㎞ 4개 구간(북구, 동구, 전남 담양·화순) 15길로, 2010년 10월 동구 용연마을~화순군 중지마을 개방을 시작으로 2011년 11월 담양 무동리~화순 중지마을까지 모든 구간이 개방됐다.
시는 무돌길의 문화와 역사, 자연환경 등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삶을 느끼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난 2012년부터 무돌길 걷기행사를 연 2회 열고 있다. 여섯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반 시민과 청소년 참가자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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