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콜튼 웡(24)의 끝내기홈런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선 4선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인트루이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 0-3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7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웡이 결승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맷 카펜터(29)와 맷 아담스(26)도 각각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 대타로 출전한 오스카 타베라스(22)의 솔로홈런까지 더해 이날 경기에서만 홈런포 네 개를 쏘아올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랜스 린(27)이 5.2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세 번째와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카를로스 마르티네즈(23)와 팻 네섹(34)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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