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 한 여성이 112를 통해 "남편이 같이 죽자며 수면제를 먹었고, 잠든 남편을 목졸라 죽였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수면제를 먹고 잠든 B씨를 A씨가 베개로 얼굴을 눌러 질식사시킨 것으로 보고 A씨를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두 사람은 10년 전 경제적인 문제로 서류상 이혼한 뒤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이때까지 한 집에서 같이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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