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新고용지표 LMCI, 연준 출구전략 가늠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자료:국제금융센터)

(자료:국제금융센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미국 연준이 6일 새로 발표한 미국 고용시장지수(LMCI)가 출구전략 향방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LMCI는 연준의 연구물 성격을 띠는 지표다.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나 실업률처럼 미국 정부의 공식 통계는 아니지만 연준의 판단을 함의하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연준은 실업률, 시간당 임금 등 19개 노동시장 관련 통계치를 이용해 LMCI 지수를 발표했다. 0을 기준으로 호전(+), 악화(-) 정도를 나타낸다.

앞서 5월 연준은 LMCI의 구성지표와 역사적 추이 등을 발표했고 8월 잭슨홀 미팅에서 LMCI를 언급했다. 옐런 의장은 당시 LMCI를 근거로 미국 고용시장에 광범위한 유휴자원이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이 지수가 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를 기점으로 370포인트 급락한 후 2009년 7월 이후 290포인트 회복했지만 침체기 하락폭(370)이 확장기 상승폭(290)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상승세가 2007년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른 지수와 차이도 내고 있다. 9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4만8000명 늘어 크게 개선됐지만 LMCI는 2.5포인트에 그쳐 고용 개선 속도가 제한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국제금융센터는 "9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 등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고용 통계가 크게 개선되며 조기 금리 인상 논의가 확대됐으나 LMCI는 전월대비 소폭 상승에 그쳐 고용 개선 속도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황세철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연준의 LMCI 발표후 국채수익률이 떨어지고 달러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연준의 고용시장지수 역시 통화정책 변화를 감지하는 지표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