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전날 단칸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의 체감경기 지수를 공개한데 이어 이날 기업들의 물가 상승률 기대치를 공개했다.
이는 3개월 전 조사 때와 동일한 수치다.
1.5%는 BOJ가 정책 목표로 삼고 있는 2.0%보다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4월 소비세율 인상 효과를 배제할 경우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들은 향후 물가 상승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셈이다.
일본 기업들은 3년 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1.6%, 5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1.7%로 예상했다.
BOJ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1만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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