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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제 불안 지속' CPI 상승률 3개월째 둔화(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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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월에도 둔화돼
아베노믹스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본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이 3.1%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예상치 3.2%에 미달했다. 지난 5월 3.4% 이후 3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난 4월 판매세 인상 효과를 배제할 경우 8월 근원 CPI 상승률은 1.1%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BOJ는 근원 CPI 상승률을 2%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8월 CPI 상승률은 BOJ 정책 목표의 절반 수준인 셈이다.
8월 CPI 상승률이 둔화됨에 따라 BOJ가 추가 부양에 나서야 할 이유가 더 커진 셈이다. BOJ는 최근 근원 CPI 상승률이 한동안 1.25% 정도에 머무른 뒤 정책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BOJ가 추가 부양에 나서느냐 여부는 결국 일본 내수의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

최근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의 CPI 상승 압력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엔화 약세는 곧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수입 비용 상승 부담을 견디고 내수가 살아난다면 다행이지만 되레 비용 부담 때문에 내수가 더욱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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