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원ㆍ달러 환율, 강보합세…달러 강세 숨고르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2일 장 초반 원ㆍ달러 환율은 거침없이 1060원을 상향 돌파했던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가는 전일 대비 하락했지만 곧바로 상승반전해 현재 달러당 1060원대에 거래되며 최근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오전 10시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달러당 106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62.7원보다 2.9원 내린 1059.8원에 출발했지만 9시37분 전일보다 0.4원 오른 1063.1원에 거래되는 등 곧바로 1060원대 회복에 성공했다. 현재 환율은 6개월 전인 3월31일 종가 1064.7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상승률은 지난 9거래일 동안 주요 13개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달 18일 1043.4원에서 1일 1062.65원으로 1.84% 상승했다. 같은 기간 3.83% 오른 브라질 헤알화가 상승폭이 가장 컸고 엔ㆍ달러 환율은 0.87% 상승에 그쳤다. 원화가치 하락폭이 엔화 가치 하락의 2배에 달한 셈이다.

이에 대해 송경희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달러화 강세와 엔화 약세로 원ㆍ달러 환율도 동반상승하고 있고 국내 금리 인하 기대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달러화 강세는 속도 조절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송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유로화의 하락세나 엔ㆍ달러 환율의 상승세는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