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1일 가을철 발열성질환 확산에 대비해 금당산, 풍암호수, 운천저수지 등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홍보수칙이 담긴 리플렛 및 포스터 등을 배포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가을철 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는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면 몸 속으로 쯔쯔가무시균이 침투해 걸리게 되는 질환으로 농촌에서 밭일을 하거나 성묘, 벌초, 등산 후에 주로 발병한다.
1~3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등이 나타나 초기에는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나 심할 경우 급성호흡부전, 폐렴, 뇌수막염 등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서구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나 진드기 유충에게 물려서 감염되는 것이므로 야외활동시 긴 옷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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