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여야 국회의원 152명이 참여하는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열고 본격적인 개헌논의에 나섰다.
8개월 만에 열린 이번 모임은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 교수가 '2020년 체제를 위한 정치개혁과 개헌의 방향'을 주제로 열렸다.
대표적인 개헌론자인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지금이 (개헌의)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10월 정기국회에 개헌특위를 반드시 구성해주셔서 금년에 조문작업까지 마치고 내년 상반기 안에 개헌작업이 이뤄지도록 뜻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세월호특별법 합의로 국회가 정상화 궤도에 오르면서 개헌 모임도 탄력을 받아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개헌특별위 구성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개헌의 주요 골자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권력구조 개편이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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