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이 29일 공개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총 11만2784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실은 "이 수치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적피해가 발생해 경찰에 접수·처리된 건만 통계로 나온 것"이라며 "경찰 통계에 잡히지 않는 인적피해 없는 사고까지 포함하면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4년간 2만7713건이 발생해 최다 음주사고 발생지역의 불명예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서울(1만4911건), 경북(8071건), 충남(7006건) 순이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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