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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된 클린턴, 대선 출마 선언 할까

최종수정 2014.09.28 11:44 기사입력 2014.09.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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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외동딸인 첼시 클린턴(34)이 26일(현지시간) 첫 딸을 출산했다. 미국 정계와 언론에서는 딸 첼시의 출산을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대선출마 선언과 맞물려 해석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첼시 클린턴은 27일 오전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딸 샬럿 클린턴 메즈빈스키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첼시 클린턴이 아이를 안아보고 있다. 사진=첼시 클린턴 페이스북

첼시 클린턴이 아이를 안아보고 있다. 사진=첼시 클린턴 페이스북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는 별도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딸과 사위가 아이를 낳은 것에 감동했다"며 "첼시는 빛이 나고, 사위는 자랑스러움에 가득 차 있으며 손녀 샬럿의 삶이 순조롭게 시작됐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덴버에서 예정돼 있던 민주당 후원행사 참석도 긴급 취소했다.
손녀 탄생으로 민주당 유력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힐러리의 출마 결정에 대한 관심은 더욱 확산되는 조짐이다. 미국의 언론들도 대부분 첼시의 출산을 주요 뉴스로 보도하며 클린턴가에 대한 관심을 대변했다.

힐러리는 그간 대선 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손주 출산을 들며 확답을 피해왔다.

그는 "할머니가 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기쁜 호칭"이라며 딸의 출산 전까지는 선거 캠페인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힐러리는 또 손주의 탄생이 대선 출마 결정의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클린턴 전 대통령도 지난해 CBS 방송에서 부인이 차기 대통령직보다는 당장 할머니가 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힐러리는 지난 5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14 멕시코포럼에서 내년초에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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