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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 교체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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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장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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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대규모 인적 쇄신을 추진하면서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장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로 집권 2년차를 맞은 시 주석은 정부, 군, 공산당 내 최고 자리에 우호세력을 좀 더 많이 심어 놓으려는 포석을 깔고 대규모 인적 쇄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적 쇄신은 10월에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인민은행장 교체 검토 작업이 진행되고 있을 뿐 결론은 나지 않은 상황이다.

인민은행장 교체가 결정될 경우 유력한 후임자로 거론되고 있는 사람은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CSRC) 주석을 역임했었던 궈슈칭(郭樹淸) 산둥(山東)성장이다. 궈 성장은 지난 16일 진행된 인민은행 월간 회의에 이례적으로 참석해 중국 은행업계 이슈가 됐었다.

저우 행장은 중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경제 관료다. 세계 금융시장에서도 중국 경제와 금융을 대표하는 '얼굴' 역할을 해왔다. 저우 행장은 퇴직연령인 65세를 훌쩍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세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이다.
그러나 중국 내부에서는 저우 행장이 추진하고 있는 금리 자유화 등을 포함한 금융시장 개혁이 성장률 목표 7.5% 달성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고, 이에 따라 저우 행장 교체 논의가 진행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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