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 소속 A판사는 이날 오후 7시쯤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A판사는 대학 선후배 사이인 여성 2명을 지난해 가을과 올해 7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서울과 대구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피해 여성들은 A판사가 작년 수시전형 입학자 모임에서 만난 뒤 따로 불러내 압구정 모처에서 성추행하고 올해 7월 기차표를 끊어주며 대구로 불러내 역시 식당과 노래방에서 성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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