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제1하수처리장 내 하수슬러지처리시설에 대해 관리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내년 1월13일로 하자보증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하자사항 발굴 등을 위해 설계사, 감리사, 시공사, 광주환경공단, 외부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10월 중에 이틀간 특별 점검키로 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현재 처리량의 적정성과 지속성 검토, 건조기 내구성 연장을 위한 장기 대책, 악취 관련 영향성 저감대책 등 광주시가 인수 운영 시 장기 검토과제도 발굴해 처리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5월 한 달간 실시한 운영비 검증에서는 처리용량(하루 330톤)과 운영비 중 가장 비중이 큰 연료비, 전력비 등이 시공사가 제시한 설계 기준 이내로 검증됐다.
범진철 시 생태하천수질과장은 “하수슬러지처리시설 관리 강화와 함께, 현재 하수처리장 내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하루 1만9000N㎥의 바이오가스를 공급해 하수슬러지처리시설 운영비 90억원 중 35억원을 절감하는 ‘제1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화 사업’을 올해 안에 착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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