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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고혈압藥, 오늘 멕시코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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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멕시코)=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령제약의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가 23일(현지시간) 멕시코 판매를 시작했다.

카나브의 멕시코 현지 판매사인 스텐달은 이날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의 휴멕스 박물관에서 ‘아라코(카나브의 현지 상표명) 발매식 및 심포지엄’을 열고 카나브의 멕시코 진출을 축하했다.
이날 발매식에는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과 최태홍 사장, 스텐달의 스텐달의 카를로스 아레스 위드필드 회장을 비롯한 양사의 직원들과 현지 심장질환 전문의 6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1년간 진행된 현지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현지 임상을 진행한 멕시코 에르네스토 카르도나 무노즈(E. G. Cardona Munoz) 멕시코 과달라하라대 교수는 “멕시코에서 진행된 허가 임상에서 카나브는 이완기 혈압(DBP)과 수축기 혈압(SBP)모두 강력한 강하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임상은 카나브 복용 8주 후 이완기 혈압(DBP)값 <90 mmHg 감소로 정의하였는데, 이완기 혈압(DBP)저하 효과와 함께 수축기 혈압(SBP)도 치료 4주 후 목표값에 도달하며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고, 안전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스텐달社 카를로스 사장은 "카나브는 멕시코에서 판매하는 ARB 계열 고혈압치료제 중 가장 유망한 의약품"이라며 "임상시험으로 나온 카나브의 효능에 멕시코 의사들도 깜짝 놀라는 분위기"라고 말하고 “임상을 통해 증명된 안전성과 효능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점유률을 확보할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과 스텐달사는 아라코로 멕시코에서만 ARB시장의 10%인 연간 500억원의 매출로 ARB계열 1위에 올라서는 것이 목표다.

최태홍 대표는 “현재 스텐달사에서 6년간 1억달러를 투자해 카나브의 효능을 입증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 결과를 토대로 마케팅을 전개한다면, 현지 고혈압 치료제시장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성장할 뿐아니라, 한국 신약이 세계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텐사는 멕시코를 제외한 중남미 12개국에서는 내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허가와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멕시코시티(멕시코)=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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