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하젤로프 주총리가 2011년 4월 취임 이래 두 번째 방한하는 등 한국과의 관계증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왔으며 특히 2013년 '독일 외국인고용법 시행령'이 우리 국민들에게 우호적으로 개정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적극 지원한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투자·통상 확대와 산학연 협력 등 실질협력 발전에 계속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하젤로프 주총리는 "양국간의 경제·통상협력은 물론 작센-안할트주와 한국과의 경제교류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음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한국민에 대한 독일 내 취업규정 완화가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같은 호혜적 경제협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방한 중 개최한 작센-안할트주 관광홍보 행사에 많은 한국 국민들이 관심을 보여 기쁘다"면서 "첨단산업분야 뿐만 아니라 문화관광산업에서도 한국과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하젤로프 주총리는 "한·독 양국의 역사적 경험과 한국의 통일 준비노력에 공감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가능한 조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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