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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 명물 노면전차 '트램' 건설된다…250억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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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전국 최초로 노면전차 '트램'이 건설된다.

경기도는 23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테크노밸리 내 교통복지와 복합 관광·문화공간 구축을 통한 랜드마크 사업 일환으로 트램을 건설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성남시가 판교역에서 판교테크노밸리를 잇는 트램 건설계획을 건의하고, 도가 트램이 친환경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도시 이미지 개선 등 저비용의 대안 교통수단임을 감안해 설계, 시공, 안전 등 철도기술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트램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분당 삼평동 판교테크노밸리 간 1.5㎞구간에 건설된다. 공사비는 250억원이 투입되며 2017년 완공된다.

남경필 경기지사는"트램은 저렴한 건설비, 경관 훼손의 문제와 과다설계 배제 등 저비용의 교통수단으로 대중교통 중심의 효율적인 도시개발이 가능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크다"며 "트램 조기 완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1차로 판교역에서 판교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트램이 완공되면 2차로 백현유원지·잡월드 잔여부지에 추진 중인 국제규모의 컨벤션센타, 특급호텔, 대기업 연구개발센터 유치 등에 맞춰 판교역에서 남쪽 방향으로 트램 연장을 추진한다. 소요예산은 300억원 정도다.
판교테크노밸리는 현재 6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연간 성남수가 거둬들이는 세수는 700억원에 이른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판교트램은 성남시장이 허가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성남도시개발공사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은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성남지역 교통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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